슈퍼태풍 '바비'가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로타섬과 괌 일대를 강타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
AP통신 등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6일(현지시간) 로타섬에 상륙해 북마리아나제도 일대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왔다고 보도했습니다.
현장에서는 야자수가 강풍에 크게 휘고, 거센 비바람이 이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
미 국립기상청은 태풍의 눈이 현지 시각 6일 오전 로타섬을 통과했고, 시속 241㎞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고 밝혔습니다.
바비는 시속 약 14㎞ 속도로 필리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으며, 최대풍속은 시속 290㎞, 순간최대풍속은 시속 346㎞에 이를 수 있는 5등급 슈퍼태풍으로 분류됐습니다.
기상당국은 최대 51㎝의 폭우가 더 내릴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실내 안전한 곳에 머물고 창문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
또한 강풍으로 인한 파편, 전신주와 전선 파손 등 2차 피해 가능성에도 주의를 요청했습니다.
기상 전문가들은 바비가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더라도 세력이 매우 강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이에 따라 장마전선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이 달라지면서 장맛비와 폭염의 양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오디오ㅣAI앵커
제작ㅣ이 선
출처ㅣ인스타그램@guamdayz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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